이번 여름은 장마가 참 깁니다.
대부분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저는 참 곤란한 경우가 많죠.
그래서 이번 기회에 곧 출국도 하는터라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샌들을 구매해봤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무신사 끊어야하는데....
(어머니께서 좀 점잖게 입고다니라고 하심ㅋㅋ)
오늘도 무신사에서 택배가 도착했네요.
KEEN(킨)이란 브랜드에서 나온 UNEEK(유니크)란 제품입니다.
아무래도 날이 뜨거우면 샌들 끈 모양대로 발에 탄 자국이 생겨서
되도록이면 노출이 심하지 않은 제품으로 골라봤습니다.
발가락만 타는거 싫어요ㅠ.ㅠ
패키지는 꽤 깔끔합니다.
흔히 얘기하는 검투사형태의 샌들종류를 잘 안좋아하기에
사진에서 최대한 그렇게 보이지 않는 제품을 골랐지만
생각보다 파랑파랑하고 부담스러운 디자인!!
흠...뭐라 형언할 수 없는 기분입니다.
저는 최대한 무난한 디자인을 원했는데..ㅋㅋ
햇볕이 강한 날에 밖에 오래있으면
발에는 햇살무늬마냥 탄 모습이 남아있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그래도 신발 안쪽은 꽤 편안한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에서 부담스럽지만 발이 편한 신발로는 합격입니다!!
촘촘히 짜여진 그물형태
최대한 발가락이 드러나지 않는 샌들을 원했습니다.
끈을 묶는 형태가 다소 독특합니다.
일반적인 샌들은 찍찍이(벨크로)를 사용하거나, 벨트에 사용하는 것 같은 고리형태를 사용하는데
이 샌들은 등산화에서나 사용할 법한 형태로 만들어뒀네요.
밑 창은 미끄럼 방지가 되는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여름철 특정소재들은 특정바닥에서 잘 미끄러지는 상황이 발생하다보니
많이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실제로 잘 안미끄러지는지는 확인해봐야겠지만요.
실제로 착용해본 모습!
후기들을 살펴보고 구매했는데,
대다수의 후기들이 발이 들어가는 입구가 좁으니 반사이즈(5) 업이나 한사이즈(10) 업을 추천했었습니다.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은 저는 과감히 한사이즈(10) 업!
다행히 끈을 좀 넉넉히 풀어뒀더니 발이 잘 들어갔고
착화감은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좋았습니다.
실제로 밖에 신고 나가보진 않았지만 가볍게 신기에는 꽤 좋아보입니다.
물놀이나 비가 많이 오는 날에도 끄떡 없을 것 같구요.
무신사에서 다행히 세일중이라 5만원대에 구매했지만
세일이 아닐시 정가가 무려 13만 9천원...ㄷㄷㄷㄷ
구매에 대한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고 저는 이만 사라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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