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는 배짱도 기술도 없습니다. 만약 죽이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면 다른 사람한테 돈을 주고 시킬 것 같습니다."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죽이겠습니까? 란 대답에 당신은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요리소설이 아닙니다!" 라는 광고 멘트와 함께 눈길을 끌었던 하카타 돈코츠 라멘즈!
이 소설은 제목과 다르게 하카타 지역을 바탕으로 킬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위에 있는 대사와 같이 이 소설은 킬러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겉으로 드러냅니다.
후쿠오카시는 극중 인구의 3%가 킬러로 서로 죽고 죽이는 일이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는 도시로...
실제로 그런 일은 없습니다...(하지만..일본은 야쿠자도 있고...변태도 많고...)
참고!!) 하카타 지역은 쉽게 말하자면 부산과 매우 가까운 일본 항구도시 후쿠오카시의 일부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이야기는 후쿠오카시장 선거를 둘러싼 이야기를 메인으로 그로 인한 사소한(?) 사건들로 이루어지는 킬러들의 이야기가 전부입니다.
사실 이 책은....먼저 작성했던 히구라시 타비토의 책에서 나온 광고....로 인해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라노벨종류의 책은 역시 광고만으로 구매하기에는 무리였습니다.
이야기의 길이에 비하여 나오는 인물들이 너무 많기에 작중 인물들에게 자세히 몰입하기가 힘들며,
딱히 입체적으로 그려졌다고 보기에도 애매합니다.
그저 킬러라는 공통점과 각자 주특기인 살인기술이 다를뿐.
그리고 어디 하나 나사가 빠진것 같은 사고방식은 모두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극중 배경으로 인한 영향인지 제정신인 사람을 찾는게 어려울 정도로 모두 정상이 아닙니다ㅠ.ㅠ)
입체감없는 캐릭터들과 단조로운 스토리가 이 책의 단점이라 지적한다면, 장점은....
사실 없습니다....ㅠ
그래도 평점을 별 4개로 준 이유는 역시 라노벨이니까... 라노벨들 중에선 그나마 봐줄만 하다...정도입니다.
다른 판타지 장르의 라노벨과는 달리 오글거리거나, 유치한 대사는 거의 없고, 너무나 사실적인 이해관계에 현실은 이렇다정도?
총평: 약간의 반전을 갖고는 결코 살릴 수 없었던 캐릭터!! 한권보단 차라리 상,하권정도로 캐릭터의 깊이를 살리는데 조금 더 노력했다면..!!
이쁜 일러스트를 보고 혹하지 마시고, 구매전 두번 고민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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