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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중국2

2021 #14 중간이 없는 중국영화의 한계 [적선인:흑마살수] 오늘이 영화는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중국영화 적선인: 흑마살수입니다. 감독 이복선 출연 장지웬, 마무수안, 이동궈, 유콴, 유승준(스티븐 유) 등 음양사 청아집 이후로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중국영화들에 수준에 흥미가 있어 최근 3편의 중국영화를 연달아 시청해봤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음양사 청아집이 매우 잘만든 영화더군요. 일단 스토리면에서야 소설원작인 음양사가 압도적으로 좋았지만 그 외에 CG나 배우들이 연기에서도 비교불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이 적선인:흑마살수의 경우 이백(이태백)이란 캐릭터를 이렇게밖에 소모할 수 없었나라는 의문이 들면서 개연성없고, 회수못하는 떡밥만 가진 영화라 매우 큰 단점을 가진 영화라 볼 수 있습니다. (이태백은 당나라 때의 시인으로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 추앙되는 .. 2021. 3. 9.
2021 #13 무두=머리(뇌)가 없다...누가? [적인걸7무두장군] 감독 곽옥룡, 양수 출연 유흘신, 손진붕, 석은심, 탕위문, 반언비 등 최근 한국영화가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예전 90년대 맹위를 떨쳤었던 홍콩느와르 영화와 가끔 존재감을 드러내던 일본영화가 자리를 잃었습니다. 특히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특유의 스타일로 항상 어느정도의 상업적 성공을 거둬왔던 홍콩영화의 몰락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꽤 큽니다.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거대한 자본을 앞세워 전세계의 영화시장을 주름잡으려던 중국영화 또한 철저한 이념적 검열속에 상업성과 작품성의 경계에서 헤메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오늘의 작품은 상업성과 작품성의 경계를 논할 필요조차 없는 망작 적인걸7 무두장군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적인걸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도 꽤 유명한(?) 시리즈로 명.. 2021.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