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꽤 자주 커피를 마시면 편입니다.
한가지 TMI를 풀어보자면 예전에는 아메리카노를 잘 안 좋아했었어요.
그런데 좀 마음 아픈일이 생긴 뒤 커피는 아메리카노가 아니면 잘 마시지 않습니다.
예전엔 왜 그렇게 달달한 음료가 좋았는지 모르겠어요.
마음이 달달했어서 그랬었을까요?
지금은 그럼 엄청 씁쓸한가보네요.
카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입니다.
거의 매일 커피를 마시다보니, 쟁여두고 마시는 편입니다.
최근까지는 선물받은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그게 마침 똑 떨어져버렸어요..ㅠ
그래서 항상 마시던 카누 미니에서 벗어나
카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도전해보았습니다.
사실 약간 많이 마신 날에는 잠도 안오고 해뜨고 자는 경우가 많아 디카페인으로 골랐어요.
그리고 항상 미니를 마시는 이유는 미니는 100개, 일반은 70개가 대용량들이라는거!!
일반은 마시면 밤에 잠이 안와서 일부러 미니를 마시는 것도 있습니다.
카누는 늘 대용량들이에 텀블러나, 머그컵을 끼워주네요.
이번엔 뉴웨이브 보온병이라는 제품을 끼워줬습니다.
그냥 가격을 낮춰주면 안될런지...
보온병 겉면의 카누로고는 참 이쁘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저거는 사실 스티커!!
설거지하면서 제거해버렸어요ㅠ
이뻤는데 각인으로 되어있었으면 더 좋았을뻔했어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카페.
카누광고에 많이 나오는 카피를 보온병에 새겨두었습니다.
보온병의 뚜껑을 열면 저렇게 물이 한꺼번에 넘쳐나는걸 방지하기 위한 중간 뚜껑(?)이 하나 더 있습니다.
당연히 제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놨지요.
음료를 넣을 때는 제거하고, 음료를 마실 때는 끼워서 마시면 됩니다.
뚜껑까지 장착해놓으면 흠... 고무패킹등이 없는걸 보아 완전 방수는 힘들어 보입니다.
거꾸로 들면 물이 새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테스트결과 놀랍게도.....물이 새지 않았습니다.. ㄷㄷㄷ)
다른 카누 패키지와 똑같이 저렇게 쉽게 빼서 마실 수 있도록 중간에 만들어 두었습니다.
전 흘러내림을 방지하기 위해 저정도만 뜯어서 두는 편입니다.
하나만 빼서 다시 살포시 닫아두었습니다.
양이 많지 않은 미니 제품이지만 그래도 머그컵 하나정도에 아메리카노를 마실 정도는 된다고 생각해요.
하루에 한잔씩 마셔도 앞으로 세달정도는 걱정 없겠습니다.
바로 한잔!!
라이언 빅 머그컵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하나 타서 마시는 중입니다.
이제 포스팅도 다 썼으니 얼른 아메리카노를 음미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가성비는 죽여주는 카누 아메리카노!!
이상 귤남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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