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톰 행크스 주연의 마음이 따듯해지는 이야기
영화 뉴스 오브 더 월드(News of The World)입니다.
감독 : 폴 그린그래스
제이슨 본을 연출한 감독이네요.
본 시리즈외에는 특별히 한국에서 성공한 영화가 없지만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는 분입니다.
출연 : 톰 행크스, 헬레나 젱겔, 척우디 이우지, 토마스 프란시스 머피, 미셸 캠벨등
남북전쟁의 참전군인이었던 제퍼슨 카일 키드 대위는 전쟁이 끝난지 5년이 지났지만
떠돌며 지나는 마을 사람들에게 10센트를 받고 신문을 읽어주고 세상의 소식을 알립니다.
그는 참전하기전 신문인쇄소에서 일을 했었으나 전쟁이 끝난 후 인쇄소가 사라지고
개인적인 슬픔을 잊기 위해 떠돌며 세상의 이야기를 알리고 있던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마을로 이동하던 도중 백인우월주의자들에게 습격을 받은 한 마차 근처에서
카이오와족 인디언 소녀를 발견하고, 그녀를 집에 데려다주기 위한 험난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영어로 말하지 못하는 소녀 조안나와 키드는 서로 의사소통조차 되지 않고
문명화되지 않은 조해나의 행동등을 통해 거리감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가까워집니다.
남북전쟁이 끝난지 5년이 지났지만, 전쟁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남부지역을 지나면서
여러위기도 겪지만 이들은 함께 이겨내며 신뢰감을 형성합니다.
마침내 도착한 조해나의 친척집에 아이를 맡기고
부인과 함께 살던 샌안토니오로 돌아가는 키드.
사실 부인은 전쟁기간동안 콜레라에 걸려 사망한 상태였고,
그는 자신이 전쟁을 치르면서 지은 죄값을 치른거라고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던 것입니다.
교회에 묻힌 아내의 무덤을 방문하는 키드.
그리고 무언가를 결심한 듯 말을 타고 열심히 달려갑니다.
다시 방문한 조해나의 친척집에서 밧줄에 묶여있는 그녀를 발견하고
그녀를 다시 데려갑니다.
다시금 열심히 세상의 소식을 전하러 다니는 키드 대위.
그리고 그 옆에는 이제 조해나 키드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뒤 극장가에서는 개봉하는 영화가 극히 적어졌습니다.
이미 촬영이 끝난 영화나, 아니면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들도
개봉을 연기하거나 촬영을 중단하는 경우도 허다하죠.
몇몇 영화들은 넷플릭스로 넘어와 방영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승리호같은 영화도 그런 케이스 중 하나고요.
우리는 넷플릭스나 아마존프라임, HBO MAX등을 통해 이제는 손 쉽게 영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그 곳에서 볼 수 있는 그저 그런 영화중 하나로 치부해 버릴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광활한 대지를 배경으로 인디언 고아소녀를 집으로 데려다주는
전직군인 키드를 통해 전쟁 후 거칠어진 시대상과 차별이 존재하던 사회.
그리고 개척시대에 인디언들과 백인사이의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보여주면서
톰행크스와 헬레나 젱겔이 맡은 키드와 조해나가 하나의 가족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잘 그려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이 영화를 잘 살려내기도 했고요.
모든 분들에게 이 영화를 강력추천드리며 저는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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