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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2021 #17 잭 스나이더의 좀비액션 [아미 오브 더 데드]

by 귤남 2021. 5. 25.

오랜만에 영화 리뷰로 돌아온 귤남입니다.

 

최근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인해서 영화를 볼 시간이 없었어요.

 

하지만 올 한 해 잔뜩 기대하고 있던 신작이 넷플릭스에

 

업로드되었단 사실에 며칠 늦었지만 얼른 감상해보았습니다.

 

바로 잭 스나이더의 아미 오브 더 데드!!

 

감독에는 잭 스나이더

 

금고 안의 돈을 탈취하러 가는 주인공 일행에는

 

스콧 역의 '데이브 바티스타',

 

민폐쩌는 그녀의 딸 케이트 '엘라 퍼넬'

 

최후의 최후까지 비운의 역할인 밴더로 '오마리 하드윅'

 

사랑하는 이를 따라 사지로 간 마리아 '안나 데 라 레구에라'

 

모두에게 미움받는  '테오 로시'

 

금고털이 디터 '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

 

좀비들의 영토를 드나드는 코요테 릴리 '노라 아르네제더'

 

그리고 모든 흑막인 '다나카' 사나다 히로유키

 

그리고 헬기조종사 피터스, 다나카의 충견 마틴, 좀비사냥 유투버 구스만과 그의 친구 체임버스 등등

 

수많은 배우들이 등장합니다.

 

 

비밀리에 운반중이던 불의의 사고로 인해 좀비가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라스베거스는 죽음의 도시로 바뀌게 됩니다.

 

왼쪽부터 디터, 케이트, 스콧, 마리아, 밴더로

 

이미 그 안에서 큰 희생을 치르며, 탈출을 했던 스콧.

 

국방부 장관을 구한 보상으로 훈장도 받지만

 

현실은 햄버거가게에서 일을 하는 신세.

 

그런 그에게 어느 한 일본인 자산가가 접근을 합니다.

 

그의 이름은 다나카.

 

좀비들에게 점령당한 라스베거스 금고 안의 돈을 빼오는 댓가로

 

스콧에게 5천만달러를 약속합니다.

 

좀비가 된 자신의 아내를 죽일 수 밖에 없었던 현실에

 

늘 회의감이 들고 있었던 스콧은 결국 이를 승낙하고

 

그 돈을 찾으러 가기위한 팀을 꾸리게 됩니다.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는 마치 게임 레프트 4 데드(LEFT 4 DEAD)를 연상시킬만큼

 

화려한 총질과 잔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러 클리셰덩어리인 이 영화는 

 

육체는 강인하지만 마음은 여린 주인공,

 

그런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여자,

 

말 안듣고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는 딸내미.

 

뒤에서 음흉하게 음모를 꾸미는 흑막과 그 앞잡이등이 총 출동합니다. 

 

 그래도 다른 좀비영화와 다르게 조금 흥미로운 점은

 

좀비의 등급을 나눠놓았다는 점?

 

우리가 통칭해서 알고있는 좀비를 어기적좀비라고 칭합니다.

 

그리고 그 윗단계의 지능을 가진 좀비들을 알파좀비라고 칭하더군요.

 

최초 좀비에게 직접 물리면 알파 좀비로 변하고,

 

알파 좀비에게 물린 사람들은 어기적좀비가 된다는.....

 

능력치는 간단하게 비교하자면

 

어기적좀비는 워킹데드에 나오는 애들,

 

알파좀비는 부산행에 나오는 애들.

 

이정도면 설명이 가능해 보입니다.

 

 

그리고 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개그캐릭터 역할이 강했던 데이브 바티스타가

 

오랜만에 진지하고 강인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웃음기 쫙 뺀 그런 역할 속에서 감정연기가 돋보이진 않았지만

 

화려한 액션씬에서는 역시 일품이더군요.

 

철저하게 오락성에 맞춰진 영화라서 그런지 좀비의 기원따윈

 

대충 상상에 맡기는 정도에 이런 영화류에 존재하는 신파극따위

 

아주 짧은 시간에 컷!!!

 

위 사진 속 좀비가 운반중이던 최초의 좀비.

 

저 좀비는 자신의 운반차량을 경호중이던 군인들을 학살하고

 

그 중 두 명을 알파좀비로 만들어 라스베가스를 습격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스콧 일행이 최초 라스베가스를 탈출하는 부분은 오프닝시퀀스에서

 

음악과 함께 빠르게 보여주는데, 이 부분은 로스트 베가스라는 애니메이션으로

 

추후 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에는 노골적으로 후속작에 대한 떡밥을 남겨놓는데,

 

극중 등장한 호랑이 좀비 발렌타인과 말 좀비,

 

그리고 태어나기 직전 엄마가 죽어버린 비운(?)의 아기좀비....

 

중간중간 보여지는 로봇같아 보이는 좀비들까지!!

 

이렇게 풀리지 않은 좀비들의 떡밥과 함께

 

과연 누가 최초의 좀비를 만들고 이용하려 했는지,

 

다나카와 함께 있던 정부요인들의 정체까지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이 한가득인채로 막이 내립니다.

 

과연 후속작이 언제 만들어질지에 대해서는 의문이지만

 

잭 스나이더가 넷플릭스와의 작업에 꽤나 만족했다는 후문이 있어서

 

기대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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