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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리뷰

[넷플릭스 비밀의 도시#01] 브라질 미스테리 드라마

by 귤남 2021. 2. 8.

오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비밀의 도시(CIDADE INVISIVEL)입니다.

 

총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에피소드당 40분 정도로 감상하기 적당합니다.

 

출연 : 마르코 피고시

 

알레산드라 네그리니

 

파비우 라구

 

제시카 코레스

 

지미 런던

 

웨즐리 기마랑이스

 

아우레아 마라냥 등

 

우리에게는 모두 생소한 이름으로 대부분 브라질 배우들입니다.

 

브라질 드라마로 장르는 미스터리물에 가깝습니다.

 

2월 5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비밀의 도시 포스터

 

오늘은 그 첫 번째 에피소드부터 시작하여 매일 두 개의 에피소드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브라질의 산림 속 토레마을에서는 마을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고,

 

인류학자인 가브리엘라와 그의 딸인 루나가 축제에 참석하고 있었다.

 

나이가 지긋한 할아버지 시수의 쿠루피라 전설이야기에

 

모든 어린이들의 이목이 한 껏 쏠려있었다.

 

축제를 즐기던 딸 루나는 숲 속에서 이상한 불을 발견하고 숲으로 들어가지만

 

이내 산불이 발생하여 축제는 엉망이 되고 딸을 구하기 위해 가브리엘라는 숲 속으로 향한다.

 

한편 부인과 딸을 마을 축제에 보낸 뒤 일을 하고 있던 에리크.

 

부인 가브리엘라에게서 온 영상 메시지를 보고 축제에 갈지 말지 잠시 망설였지만

 

이내 마을에서 발생한 화재 소식에 황급히 마을로 향한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싸늘하게 식어있는 부인의 주검.

 

그는 부인의 시신을 확인하다 깜짝 놀라지만 이내 딸의 안전을 확인한다.

 

숲에 해를 입히는 존재를 막는 쿠루피라

그의 아내는 화재로 인한 사망으로 사건이 종결되고, 

 

환경경찰이었던 에리크는 아직 그 사건을 극복하지 못한 듯하여 복귀가 늦어지나 싶은 상황.

 

에리크에게 누군가가 경찰 동료를 통해 연락처를 남겨놨고, 에리크는 그에게 연락하지만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은 상대방.

 

집으로 돌아온 에리크는 분홍돌고래가 나오는 악몽을 꾼 뒤

 

잠에서 깨 부인이 남긴 영상 메시지를 본다.

 

부인을 그리워하는 에리크는 부인과 함께하던 러닝코스를 뛰던 중

 

해변에서 분홍돌고래의 사체를 발견하고, 몰려든 사람들을 제지하나

 

한순간 몰려든 사람들 모두 사라진다.

 

한편 돌고래를 지켜보던 한 흑인 여자는 알 수 없는 장소로 가고 그녀를 기다리는 사람들

 

그녀는 이네스라는 여자에게 분홍돌고래를 돌려보내지 못했다고 이야기한다.

 

검은자가 없는 시신을 보고 에리크는 놀랐다. 하지만 화재로 인한 피해로 보고 사건 종결

 

돌고래를 조사하는 에리크

 

분홍돌고래는 민물에 살며 브라질 북쪽에 살지만 

 

에리크가 살고 있는 곳은 브라질 남부 바닷가

 

토레마을에 다시 사건이 발생하여 그의 파트너인 마르시아가 마을로 향하려 하지만

 

에리크는 돌고래를 얼음으로 뒤덮은 뒤 그녀를 따라나선다.

 

한편 먹다 남은 빵을 훔치는 흑인소년

 

어느 한 거지에게 빵을 갖다 준다.

 

그리고 골목을 지나던 중 어떤 의문의 사내에게 빨간 모자를 빼았기는데...

 

토레마을로 향한 두 환경경찰

 

토레마을의 강에는 물고기들이 때로 죽어있었으며,

 

최근 건설회사가 그 마을을 허물고 사람들을 내쫓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을 할아버지 시수를 통해 어떤 징조가 마을을 덮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에리크

 

뒤늦게 돌고래를 부검하러 가져가나 이미 모든 직원이 퇴근하여 트렁크에 실은 채 집으로 향한다.

 

그런 트렁크를 확인하는 빵을 훔쳤던 흑인 아이

 

차키를 훔치기 위해 집으로 잠입한 흑인 아이는 이내 루나에게 발각되고

 

의족을 떨어뜨리지만 루나에게 말하지 말라고 한 뒤 사라진다.

 

아빠에게 브라질 설화 책을 읽어달라 하는 루나.

 

그 책 속 '사시'가 방금 전 흑인소년과 특징과 외모가 똑같았다.

 

한편 흑인소년은 트렁크를 열려고 하지만 이내 비상벨이 켜지고

 

차를 확인하러 나온 에리크는 돌고래 시체를 확인하기 위해 트렁크를 열었지만

 

그 안에 돌고래 시체는 없고, 한 남자의 시체가 들어있다.

 

자신의 부인 가브리엘라와 같은 눈동자. 

 

분홍돌고래의 사체를 확인 후 신고하는 에리크, 본인이 환경경찰이다.

축제 때 부인이 보내줬던 영상 메시지 속에 등장했던 남자임을 확인한 에리크는 

 

부인이 남긴 자료들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그는 부인과 함께 그 마을을 지키기 위한 운동을 하던 사람.

 

시체를 탈환하는데 실패한 사시는 돌풍이 되어 사라진다.

 

의문의 장소로 돌아와 실패했다고 알리는 사시에게 투투라 불린 사내는 그의 빨간 모자를 돌려준다.

 

에리크는 차를 몰고 어딘가로 향한 뒤 트렁크에서 시체를 꺼내 유기한다.

 

그리고 공중전화로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신고를 한다.

 

 

 

우리에게는 매우 생소한 브라질 설화입니다.

 

나이가 저와 비슷한 분들은 어렸을 적에 신비한 동물 이야기 같은 책들을 통해

 

'츄파카브라'같은 그런 외국 설화들을 알고 계실 텐데

 

이렇게 브라질 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를 보게 되니

 

기쁘기도 하고,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더 좋네요.

 

미스터리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흥미로운 브라질 드라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과연 에리크는 왜 시신을 유기한 건지 그리고 돌고래 시체가 왜 사람으로 변한 건지...

 

얼른 두 번째 에피소드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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