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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마션(The Martian) 2015년 10월 08일 개봉직후 관람기(약스포)

by 귤남 2015. 10. 9.

 


마션 (2015)

The Martian 
7.2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페나, 세바스찬 스탠, 케이트 마라
정보
어드벤처, SF | 미국 | 142 분 | 2015-10-08
글쓴이 평점  

 

 

 

 

 

그래비티와 인터스텔라에 이은 우주영화!!

 

마션 (The Martian)이 오늘 개봉했습니다.

 

저는 잘 몰랐는데, 소설원작의 영화라네요.

 

뉴욕타임즈에서 베스트셀러로 선정될 정도로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책을 영화한 마션!

 

마션(The Martian)은 화성인이란 뜻으로, 주인공인 마크 와트니가 불의의 사고로 인하여 화성에 남겨지게되고 혼자서 화성에서 600여일을 살아가게 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우리나라에 블랙호크 다운이나, 프로메테우스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감독입니다.

 

그래비티는 우주의 광활함을 그려냈고, 인터스텔라는 우리가 잘 알지못하는 우주의 모습에 대해서 풀어내서 보여줬다면,

 

마션(The Martian)은 우리가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화성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영화는 6명의 화성탐사대원들이 폭풍에 의하여 비상상태에서 철수를 하게 되는 도중 일련의 사고로 인하여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을 죽은줄 알고 화성을 떠나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마크 와트니는 천만다행으로 살아남고, 화성에 남아있던 실험기지와 도구들을 통해 살아남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다들 마크 와트니가 죽은줄 알았지만, 나사는 위성을 통해 찍은 화성사진을 통해 마크 와트니가 살아남은걸 알게되고, 마크 와트니를 구출하러 갈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모자란 식량을 식물학자로써의 능력을 발휘해 실험기지에 남아있던 인분을 통해 감자를 제배하며 바쁘게 지내고 화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찾는 마크 와트니와, 그를 구하기 위해 애를 쓰는 나사의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교차적으로 그려내며 한동안 이야기를 계속 풀어갑니다.

 

나사의 여러사람들은 그를 구하기 위해 보급선을 보내기로 결정하고, 좋은 때를 찾아 구출선을 보내려고 합니다.

 

보급선을 보내려다, 우주선을 하나 날려먹은 미국은 결국 중국의 도움을 받게 되고, 마크 와트니와 함께 화성을 갔던 5명이 화성에 되돌아가는 과정을 거쳐 마크 와트니까지 6명 전원이서 우여곡절 끝에 지구로 귀환하는데 성공합니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부분에 대해서 몇가지 이야기 해보자면, 첫번째로 마크 와트니의 정신상태입니다.

 

혼자서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행성에 600여일이 넘도록 따로 떨어져 있게 된다면 일반인으로썬 버티기 힘들 것입니다.

 

패스파인더를 찾아 지구와 통신을 하게되어 조금은 외로움이 덜 해졌겠지만, 기본적으로 마크 와트니가 미치지 않고 잘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그 모든 것을 기록에 남기기 위해 카메라와 대화를 나눈 것 같습니다.

 

그는 카메라에 자신의 모든 기록을 남기며, 설명하듯이 또는 대화하듯이 얘기를 하는데, 이는 <캐스트 어웨이>에서 윌슨과 같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인상 깊었던 부분은 중국시장을 겨냥해서일수도 있지만, 미국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한게 아니라 중국의 도움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예전 미국의 애국주의 영화들은 대부분 미국이 세계의 대표이자, 우리만이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다라는 점이 부각되어왔다는건데 이번엔 실패를 겪고 중국의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대인배적인 모습으로 그려냈고, 마지막 우주탐사를 갈 때, 중국국적의 우주인으로 보이는 사람과 함께 떠나는 것으로 보아 더 이상 중국을 적대적인 관계가 아닌 함께 해야할 관계로 (또는 황금알을 낳는 시장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점은, 화성을 그려낸 영상미입니다.

 

그래비티와 인터스텔라를 통해 우주를 스크린관에 그려냈지만, 화성의 삭막한 대지를 거의 흡사하게 그려낸 모습은 마치 실제 화성에서 촬영한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을 정도로  멋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스토리를 다 말씀드리는 이유는 너무나 예측이 가능하고, 뻔한 스토리지만 마션이란 영화 자체가 갖는 매력자체는 영상을 통해서만,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래비티와 인터스텔라를 재미없게 보신 분들께서는 여전히 재미 없으시겠지만, 두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하실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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