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바로 너 시즌3]#04 남욱군과 선녀

드디어 범인은 바로 너 시즌3 4번째 에피소드 감상을 끝냈습니다.

총 8화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기때문에 어느덧 절반정도의 스토리가 진행되었네요.

이번 에피소드는 '남욱군과 선녀'입니다.

시즌2의 후계다툼 에피소드에서 만났었던 왕교진 회장이 소개로 남욱군(로운/아이돌SF9)의 의뢰를 받은 탐정단

이번 의뢰는 의류브랜드 루이너프의 이사인 남욱군의 약혼녀인 진짜 선녀를 찾아달라는 내용

어릴적 만났었던 기억밖에 없는 선녀를 찾아달라는 내용으로 몇가지 단서를 바탕으로 탐정단은

세명의 선녀후보중에서 진짜 선녀를 찾기위해 추리를 펼칩니다.

표예진(배우)-민영,세정

김혜윤(배우)-승기,세훈

김보라(배우)-재석,종민,광수

이 세명을 따라 각각 세개의 팀으로 나뉘어져 회장님이 남긴 힌트에 따라 추리를 이어가는 탐정단.

결국 추리를 이어가며 진짜 선녀에게 주려고 했던 회장님이 남긴 드레스를 제일 먼저 찾는데 성공한 김보라팀의

김보라는 드레스를 입고 모두의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드레스에 달려있던 작은 장식품에 있던 열쇠구멍을 통해 진짜 선녀찾기가 끝이 아님을 직감함 탐정단

세명의 선녀후보는 모두 열쇠모양의 목걸이를 갖고 있었으며, 드레스를 제일 먼저 찾은 김보라의 열쇠는

그 장식품을 열지 못해 진짜 선녀가 아님을 확인하게 됩니다.

뒤이어 열쇠를 사용하는 표예진.

장식품안에는 세 식구가 된 날이라는 글씨와 함께 표예진의 부모님사진(아마 임신을 확인한 뒤 찍은 사진)이 들어있었고,

여기에 표예진이 사실 루이너프의 회장, 즉 남욱군 할아버지의 딸이었단게 밝혀집니다.

표예진이 남욱군의 고모였던거죠.

사실 남욱군의 할아버지는 이미 남욱군에게 고모의 존재를 알렸었고, 

남욱군은 그런 고모가 자신이 물려받을 루이너프를 가로채간다고 생각했었기때문에

자신이 심어둔 김보라를 선녀로 만들어 루이너프를 자신이 안정적으로 물려받을 수 있게끔 꾸몄던 것이었습니다.

김보라에게 드레스를 찾은 후 상속포기를 하고 3억을 주기로 약속했던 남욱군.

탐정단이 추리를 할 때 알게모르게 김보라팀에게 도움을 주고 있었고,

이에 김보라는 제일 먼저 드레스를 찾을 수 있었으나, 진실 앞에 그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던 것이었죠.

그렇게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날 저녁.

의문의 사내에게 열쇠를 주고 봉투를 받은 김혜윤.

그 안에는 주사기가 들어있었고 김혜윤은 회장의 방에 들어가 그 주사를 놓고

'아쉽네, 내가 선녀가 돼서 오랫동안 널 괴롭혔어야 하는데 루이너프는 우리아빠가 피땀으로 일군 회사였어.

회사에 선녀드레스 디자인까지 다 뺐기고 우리 아빠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알기나 해?'

라는 대사를 남긴 채 죽은 회장을 남기고 방을 빠져나갑니다.

사실 루이 너프는 남욱군의 할아버지가 다른 사람의 회사와 디자인을 뺐은 회사였었고,

그 사람의 딸이었던 김혜윤 또한 복수를 위해 진짜 선녀를 가리는 일에 참여했었던 것이었죠.

이번 시즌3부터 거듭말씀드리지만 게스트들의 극 중 몰입도가 꽤 뛰어난 편입니다.

다수의 게스트가 배우라는 점 또한 이유가 되겠지만

가수 또는 예능인 게스트 또한 적절한 배치를 통해 재미와 스릴 모두를 잡고 있네요.

시즌 1에서는 게스트가 도와주지 않으면 사실상 스토리 전개가 힘들었던 점이 많이 보였었기때문에...

추리(라고 쓰고 퀴즈)실력이 일취월장한 탐정단들의 노력도 많이 보입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탐정단이 해결한 사건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

이제 어느덧 중반을 지나갔기때문에 에피소드 5에서는 전체적인 스토리 진전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꽤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