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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생활물품

주뽕 셀프 코털왁싱 후기... 생각보다 쾌적하다...

by 귤남 2020. 6. 17.

평소 쾌적한 숨쉬기 운동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혼자 남몰래 찾아보던것...

 

바로 코털 왁싱제품!

 

 

남다른 고통이 뒤따를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항상 코털가위로 잘라봐야 금방 자라는게 스트레스였지.

 

 

자 이제 준비는 끝났다.

 

이제 설명서를 읽어보자.

 

 

친절하게 한국어 설명서가 들어있네?

 

 

바닥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제품을 넣고,

 

 

저기에 20에 맞춰 물을 부은 뒤 전자렌지에 돌려

 

 

그럼 이렇게 제품들이 녹아.

 

물론 잘 안녹은 것들은 잘 저어주면 마저 녹아서 문제없어.

 

날 고통으로 인도할 녀석들이지.

 

 

코챙이의 앞부분만 잠기게끔 제품에 넣어줘.

 

이제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 시기야.

 

나는 동생한테 부탁했지만 거절당해서 마음을 굳게 먹어야 했어.

 

내 코에 쑤셔넣은 사진도 있지만 그런걸 올리면 너무 혐오논란을 일으킬 수 있어서

 

적당히 뽑은 뒤에 사진만 올려봐.

 

하지만 그것도 혐오사진이라 어느정도 스티커를 붙여놨어.

 

후기부터 이야기하자면 나는 완벽하게 제모가 되지 않았어.

 

처음하고 공포감에 코에 제대로 쑤셔넣지 않았거든.

 

왁싱제품이 뜨거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시기를 놓친게 큰 것 같애.

 

망설이지말고 쑤셔넣어.

 

그리고 뽑을때말야 생각보다 아프진 않아.

 

내가 비중격수술을 해봐서 알거든?

 

비중격수술을 하면 코에 수술 후 이틀에서 삼일정도 거즈같은 것을 쑤셔넣어놔

 

출혈을 방지하기 위해서겠지.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그것을 병원에서 뽑아내는데

 

나는 그것을 다시 하는 것과 이 코털제모 100번중 무엇을 하나 고르라고 하면은

 

당연히 고민하나 없이 이 코털제모 100번을 고를거야.

 

그러니 망설이지말고 한번에 뽑아.

 

그래야 덜 아퍼.

 

코털왁싱을 고민하고 있던 차에 이 후기를 봤다면

 

지금 당장 사.

 

그리고 신세계를 경험하길 바래.

 

 

 

 

 

(이 후기에 한하여 경험을 친근하게 표시하게 위한 반말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귤남의 서브컬쳐박스는 모두를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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